노현정 남편 건설사, 자금난에 결국 법정관리

노현정 남편 건설사, 자금난에 결국 법정관리

기사승인 2023-03-24 09:12:08
정대선 HN Inc 대표와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사진=연합뉴스
범현대가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인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자금난으로 인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자금난으로 인해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에이치엔아이엔씨 측이 신청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검토 중이다.

법원이 일단 채무자의 포괄적금지 명령신청을 받아들이면 회생 인가 여부가 결정날 때까지는 법원의 허가 없이 채권자들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다. 

이어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판단해 보전처분 결정을 내리게 된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등의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로 지난 2021년 기준 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37억원, 23억5875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업의 최대주주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를 아내로 둔 정대선씨로 이 회사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정대선 대표의 아버지는 고 정몽우 회장으로, 고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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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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