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개발한 액션 게임 ‘P의 거짓’이 출시를 약 5개월 앞두고 각종 게임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게이머들과 분주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기대감을 높이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P의 거짓은 높은 난이도와 레벨 디자인이 특징인 소울라이크 장르에, 고전 동화 ‘피노키오’와 ‘벨 에포크’ 세계관을 섞은 독특한 콘셉트로 호평 받은 콘솔 게임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에 올랐고, 당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도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 8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가 임박한 P의 거짓은 올해 각종 게임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의 거짓은 현지시간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03(GDC 2020)’에 참가해 데모 버전 시연을 진행했다. GDC 2023은 매년 전세계의 게임 개발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을 홍보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네오위즈는 21일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미디어 이벤트’에서 P의 거짓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게임의 데모 버전 체험을 지원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에픽 게임즈 부스‘에서도 데모 버전을 제공, 언리얼 엔진 특유의 사실적인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씬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지난 25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해피넷 게임 페스티벌 2023 봄의 경합’에 참가해 일본 게이머를 만났다. 해피넷 게임 페스티벌은 일본의 게임 유통사인 해피넷의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오프라인 게임 행사다. 관람객들은 부스에 마련된 시연대에서 P의 거짓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가 P의 거짓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에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만 쑹산문화창의공원에서 진행된 ‘저스트단 게임 페스티벌 2023’에 참가해 대만 게이머들에게 P의 거짓을 소개했다. 저스트단 게임 페스티벌은 대만의 유명 게임 유통사 저스트단이 개최하는 글로벌 게임쇼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속 배경이 된 크라트 도시를 중심으로 연출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P의 거짓 데모 버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10여 대의 PC 시연대를 마련했다. 18일에는 대만 인플루언서 ‘6tan’과 네오위즈 박성준 본부장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개최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에도 힘썼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