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요다는 LNG·석유화학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로, 삼성물산은 치요다와 수소 변환·추출 플랜트 건설 협력을 통해 수소 운반·저장 분야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며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과 함께 향후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의 그린수소 생산·공급 사업뿐만 아니라 실증이 완료된 상온·상압의 안정적인 운송 및 저장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공급' 전체 과정에 역량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플랜트영업팀장 김성준 상무와 치요다 영업본부장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