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트렌드 분석과 예측하는 분야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IT발전에 의해 그 방식들이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기존에는 주로 전문가들의 직관력과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했다면, 최근에는 IT산업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선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 행동들을 파악할 수 있는 시대에 이르렀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는 패션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상품기획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지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이제는 질 좋은 훌륭한 리소스를 누가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가 좌우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빅데이터라 하면 일반 인문학도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식이 크고, 컴퓨터 공학도들이 전문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실제로 컴퓨터 전문가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주는 분들이고, 빅데이터를 통해 얻고 싶은 ‘무엇’이 있는 사람들은 각 산업의 전문가들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야말로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표를 보고 중요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패션트렌드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빅데이터 전문가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서진수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가 패션트렌드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수업을 실시 중이다.
‘패션트렌드분석과 빅데이터활용‘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뉴스와 진행 상황 등 자료들을 통해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며 “이 순간에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수집돼 우리 생활 가까이 활용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패션비즈니스학과는 최근 패션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 니즈를 반영한 4가지 전공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패션비즈니스학과는 컬러리스트, VMD,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과 자격증 대비반, 동아리 모임을 통해 패션산업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1일부터 2023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