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문인 이화숙 이화에스여성산부인과의원 원장(의학전문대학원 졸업)이 대학 발전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지난 19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원장은 “간호학과에 입학해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의대 박사과정까지 오랜 시간 대학으로부터 받았던 많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이 기금을 생활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지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식품영양학과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이 학과 한안나 교수의 연구 능력과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며 “학생들 교육에 헌신하는 교수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받은 많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화숙 원장은 전북대 간호학과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고 산부인과 전공의 수료 후 전문의를 취득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