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의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4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했다.
오후 12시27분 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짙은 군청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하늘색 원피스형 재킷에 베이지색 구두 차림이었다.
이날 공항에는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 대사대리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여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정부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배웅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을 포함하는 5박7일 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24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뒤 국빈이 머무는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할 방침이다.
순방 둘째 날인 25일(현지시간)에는 경제 외교 일정 등을 소화한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친교 시간을 가진다.
오는 26일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북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협력,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힌다. 지난주 윤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 지도 주목된다.
정상회담 전후로는 한미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경제 외교 행사를 비롯해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과 하버드대 정책 연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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