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급식지원 아동들을 지원하는 ‘참사랑카드 서비스와 전통시장의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사랑카드(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카드)는 도내 1만명의 아동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결식우려 아동들이 보다 편안하게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내달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 문화 확대로 소외되기 쉬운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먹깨비 내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
첫 서비스는 내달 2일부터 경산 ‘꿈바우시장’에서 시작되며, 문경 ‘중앙시장’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2021년 9월 9일 오픈한 이래 현재 누적 회원수 20만명, 가맹점 1만 2000개, 주문건수 170만건, 거래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수수료는 민간배달앱의 경우 12~15% 지불해야 하는 반면 먹깨비는 1.5%만 지급하면 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지불해야 하는 배달앱의 이용 수수료가 40억원 절감된 것으로 경북도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배달앱 이용자도 민간 앱은 18.5%감소한 반면 먹깨비 이용자는 28.1%증가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온라인 음식 서비스 시장은 급격하게성장하고 있지만, 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 기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해 취약계층 보호 및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