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공기업 최고 수준인 양호(2등급)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위험한 작업환경을 가진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3개 분야 1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관리 능력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전사적 안전경영체계와 안전역량, 안전성과, 안전수준을 평가한다.
기획재정부가 구성한 정부 및 민간 심사단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YGPA는 공기업 평가 그룹에 포함됐다.
심사 결과 31개 공기업 중 우수(1등급)를 획득한 기관은 없었고, YGPA는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양호(2등급)를 획득했다.
YGPA는 핵심가치에 “안전”을 반영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관장을 비롯한 전사가 발로 뛰는 안전을 실현하였으며, 항만종사자의 교육, 훈련, 캠페인을 통해 안전 가치를 내재화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CEO 안전경영리더십 ▲중대재해 ZERO 항만 실현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안전보건교육 ▲항만종사자를 위한 광양항 건강관리실 운영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춘 안전보건활동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도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현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선박이 찾아오는 안전한 항만을 조성할 것”이며 “2023년에도 협력기업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무재해 항만을 달성하고,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고 전했다.
YGPA는 또 이날 여수지역 저소득 청소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꿈꾸라 희망 스마일’ 사업에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여수시청에서 열린 전달식 행사는 여수시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YGPA 박성현 사장, LG화학 여수공장 윤명훈 주재임원,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YGPA는 올해 4차년도를 맞이한 ‘꿈꾸라 희망스마일’ 사업을 통해 ‘20년부터 여수시, LG화학, 쌍봉사회복지관과 함께 협업해왔다.
연 150명의 저소득 청소년에게 치과진료 비용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60여명의 취약노인에게 보조보행기를 전달해 거동에 대한 불편함을 경감시켰다.
특히 청소년·노인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수혜자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제고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의료 불평등 격차 해소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 건강은 취약계층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상생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여=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