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2개 과정으로 경남 관광을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과 영상편집 등 실습 교육 위주의 인플루언서 과정과 마케팅 실무 중심의 취업 연계 교육인 관광마케터 과정으로 운영된다.
인플루언서 과정은 교육 난이도에 따라 실전반, 마스터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실전반은 디지털 콘텐츠가 생소한 사람도 수강할 수 있는 기초 커리큘럼이며 마스터반은 디지털 콘텐츠의 이해도가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커리큘럼이다.
모집 기간은 5월7일까지며 총 150명(관광마케터 20명, 인플루언서 실전반 90명, 마스터반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관광마케터와 인플루언서 실전반은 선착순으로 인플루언서 마스터반은 서류 접수 후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전 과정 무료 △교육 참여 지원금 지급 △교육 수료증 발급 △우수 수료생 상장 수여 △경남 관광 기념품 제공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 △관광 및 미디어 분야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경상남도, 기업 밀착지원으로 111건 애로 해소
경상남도는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업애로해소 전담팀(TF)을 신설한 이후 기업 간담회 및 기업협회 등을 통해 총 148건의 애로를 발굴하고, 이 중 111건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1주 2개 기업 방문 등 찾아가는 현장기동반 및 경남도 누리집 내 ‘경남기업119’ 창구 등을 통한 기업 밀착지원으로 애로해소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애로사항은 자금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경남도는 정책자금을 상세히 안내하고 금융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경남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및 경남TP ‘전문가 상담’으로 연결해 주고 있다.
올해 지원한 대표적인 기업애로 해소 사례는 제도개선, 행정적 지원, 예산 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마산무역지역에 위치한 정보통신기술서비스업을 영위하는 A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개발된 정보기술(IT) 제품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경남도에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교육과 기업 맞춤형 1:1 마케팅 컨설팅을 요청했다.
이에 경남도는 경남TP, 경남대와의 협의를 통해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과 연계해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영업․마케팅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추가 예산의 투입 없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책과 자원을 연계해 애로를 지원한 모범 사례로 경남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도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애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기계업을 영위하는 B기업에서는 소방시설 점검업체의 과잉점검에 따른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경남도와 관할 소방서 담당자가 함께 기업을 방문해 피해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청취하고, 점검업체에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대출 이자 증가로 인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이차보전율 확대 요청이 늘고 있어 경남도는 관련 규정 개정 등 발 빠른 대응으로 4월부터 이차보전율 확대(2%p→2.5%p)를 전격 시행했다.
고용부 지침에 따라 공장부지 내 ‘관리사’가 ‘기숙시설’로 인정받지 못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C기업에 대해 도와 시군 건축부서가 함께 기업을 방문하여 시설 개보수가 필요함을 안내하고 ‘소규모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안내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물품을 제조하는 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해 경남도의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지원사업’ 지원신청을 안내하고 어항시설의 불법사용을 통한 제조업 영위로 기업에 피해가 초래됨에 따라 시군과 협력해 어항시설의 무단점유에 대해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경남도 우명희 기업정책과장은 "도는 자금, 판로, 일자리 등 150여 개의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신청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신청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시・창녕군, 경남 시군 교통행정 평가 '최우수'
경상남도 '2022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에서 김해시와 창녕군이 최우수 시군에, 창원시・진주시・산청군・거창군이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인센티브로 최우수 시군은 각 2억원, 우수 시군은 각 1억원, 총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을 교부해 시군 교통환경 개선에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매년 정례적으로 시행한 방식을 탈피해 평가지표 개발부터 평가방식까지 대학, 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와 협업해 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바우처 택시, 저상버스 확보율 등 교통약자 보편적 이동권 확보와 어린이 교통안전시설개선,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등 안전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어 11개 지표를 신규로 추가했다.
이러한 평가 체계 개선은 국토부 주관 교통문화지수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남 교통문화지수는 전년 8위에서 2위로 도약했으며 시군 교통문화 지수 성적표는 전년 대비 상승 7개 시군, 유지 9개 시군, 하락 2개 시군으로 요약된다.
경남도는 내년 평가에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 onal Mobility), 노인, 이륜차 분야에 안전사고 예방에 역점을 두고 개선해 교통문화지수 최상위권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