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 등에 의해 감염·전파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기온상승과 장마 등 병원체 증식이 쉬운 하절기에 주로 발생한다.
2급 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E형 간염, 3급 감염병 비브리오 패혈증, 4급 감염병 장관감염병증이 해당된다.
특히,최근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인식 강화 등에 따라 집단발생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통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감염병 환자 신고는 보건소 또는 감염병관리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물 섭취, 음식 익혀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2인 이상이 같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2023년 조림사업 완료…스트로브잣나무 등 74만8700본 식재
경남 거창군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경제수·큰나무·탄소저감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등 4개 사업에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63ha 면적에 74 8700본의 나무를 심어 2023년 조림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식재된 수종은 목재생산을 위한 낙엽송, 스트로브잣나무, 백합 등 경제수종과 산림소득을 위한 고로쇠나무, 헛개나무 등 특용수종을 심어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규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도심지역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 인근 산림에 탄소저감 조림으로 산림의 공익기능을 극대화했으며 내화수림대 조림, 산림재해방지 조림 등으로 산불·산사태·가뭄피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향후 군은 3년간 풀베기, 덩굴제거 등 조림지 사후 관리를 통한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조림목이 잘 자라 산림자원 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앞으로는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으로 조림과 숲 가꾸기 등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해 미래 세대가 풍요로운 산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경남 거창군은 오는 6월30일까지 '2024년-2025년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지원사업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 수요가 연중 발생함에 따라 자동‧원격 환경 제어가 가능한 ICT 기술도입 필요성의 증가로 시설원예분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합환경제어시설, ICT 융복합 기술 연계시설 등을 포함한 철골(유리·경질판) 자동화비닐온실 신·개축을 지원한다.
지원시설 규모는 온실 신축 0.3-0.2ha, 온실 개축 0.2ha 이상으로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사업 참여요건 입증 자료를 준비해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원예특작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서류평가와 현지평가, 대면평가를 실시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보조 50%, 융자 30%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원예특작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