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3년차를 맞아 ‘경북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과 ‘도민체감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국민공모전, 함께해요! 경북자치경찰’을 주제로 ‘경북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 보호 △교통안전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gb.go.kr/Main/gbpolice)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심사는 창의성·독창성·집행가능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실무심사 및 분야별 민간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오는 7월초 우수제안 10건을 최종 선정해 공지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2명(100만원), 장려상 3명(50만원) 등의 총 6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관련부서와 내부 검토를 거쳐 치안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이와 함께 경북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도민체감 인지도 설문조사를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경북형 자치경찰제 인식 △생활안전분야 △사회적 약자 보호분야 △교통안전분야 △향후 방향성 등 5개항목과 26개 문항으로 이뤄진다.
설문조사는 QR온라인과 전화응답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정책아이디어 공모전과 설문조사는 다양하고 참신한 생각을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명품치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