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2박3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 함양군에 머무르며 힐링, 레저, 역사문화, 치유 등 함양만이 가진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직접 체험하며 함양만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하여 함양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15팀(1팀당 1-2명)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대상자는 6월-7월 중 최소 2박 3일에서 최대 29박 30일까지 선택해 직접 기획한 개별 자유여행을 하게 되며 1일 2건 이상의 여행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여 함양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 후 숙박비(1일당 5만원 이내)와 체험비(1인당 5-8만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청 누리집 내 군정소식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1차 모집에 참여한 이모씨(60대, 대전광역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기 전, '함양'은 지리산 밖에는 떠올려지지 않는 곳이었다. 그렇지만 여행을 하면서 천 년의 상림에 흐르는 개울 소리, 선비문화탐방로를 걸으며 정자에서 들었던 계곡소리, 백무동과 용추폭포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함양이 들려주는 다양한 연주같이 느껴졌다"며 "대봉산 모노레일을 탈 때 들리던 집라인 타는 사람들의 괴성은 기분을 짜릿하게 하였고 남계서원의 고요함은 도심에 지친 나를 쉬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함양군, '돌발해충' 사전 방제로 과원피해 최소화 총력
경남 함양군은 국내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사과, 단감 등 6과종 1만196ha를 대상으로 적기 방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사전약제 2만2420봉(병)을 공급할 계획이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5월 중·하순 부화해 약충의 경우 잎을 갉아 피해를 주고, 성충은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병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돌발해충의 월동란 부화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로 돌발해충 방제는 부화시기를 관측해 이동성이 낮은 약충기(5월중순-6월초순)에 적용약제를 제때 살포하고 농경지와 주변지역을 동시에 실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단지별 공동방제일을 지정·추진하여 방제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충기 방제를 위한 유인평판트랩도 지원하여 돌발해충으로 인한 과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정보통신기반 '촘촘한' 노인돌봄사업 확대 추진
경남 함양군은 2023년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과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취약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구조장비를 설치해 화재·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1차와 2차년도에 걸쳐 모두 784가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차 사업으로 370대를 추가 설치해 총 1154가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는 '복권기금'이 경남도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지원, 24시간 대면돌봄이 어려운 취약 독거노인을 위해 인공지능 스피커와 생활감지센서를 보급해 응급상황 상시대처와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 어르신께 이상 신호 발생시 119와 연계하는 응급구조 시스템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여 현재 300가구 설치 운영중이며 올해 30대 추가 설치해 33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에 있다.
군 관계자는 "홀로어르신 가구 증가와 재가돌봄의 욕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돌봄사업의 중요성을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우리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수혜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과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참여 희망가구는 연중 상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