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창원대학교 이호영 총장과 창원시 홍남표 시장, 창원시의회 김이근 의장,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을 비롯해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LG전자,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TX엔진, 케이조선, 범한퓨얼셀, CTNS,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협약에 참여한 15개 기관·기업의 대표 및 임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추진을 통해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창원 지역사회의 미래발전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선도모델을 구축하는데 있어 상호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기업은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 내 각 주체(학·연·산·관) 간 협력 현황 진단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 주체 간 연계 강화 전략(중점 육성 학문분야, 거버넌스 등 포함) 수립 △지역 및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의 양성 및 활용 촉진 전략 마련 △고등교육 관련 각 기관 보유 인적 및 물적 자원과 정보의 공유 및 공동 활용시책 수립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는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을 통해 창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창원특례시 유일한 국립 고등교육기관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글로컬대학 신청을 계기로 대학혁신-지역발전 학·연·산·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대학과 국책연구기관이 경쟁력 있는 산업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체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등 지역산업 혁신과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추가 확대 지정 건의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0일 개최된 제133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에 참석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확대 지정과 함께 경자청 파견 직원 증원 등 주요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추진 중인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2030년 개장을 목표로 본격 진행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시설 배후지역에 물류·산업·주거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단지 개발 등 경자구역 확대 지정·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간 창원특례시는 신항만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등 공적규제 완화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한편 배후지역의 실질적인 개발전략 수립을 위해 창원시정연구원 현안연구과제로 '진해신항 배후 내륙부지 개발전략 연구'를 수행해왔다.
개발전략으로 항만성장경계선과 광역녹지축을 구분해 각 구역의 특성을 극대화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경자구역 내 소규모 개발로 인한 파편적 개발이 아닌 국토의 통합적 계획·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이러한 내용을 담아 정부부처에 규제완화를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주변 여건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제자유구역 확대 개발에 적극 지원·참여할 수 있도록 경자청 내 파견 직원 증원을 검토 요청했다.
경쟁력 있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확고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결정할 수 있는 사무관을 포함해 창원시 직원 5명(기존 2명)을 파견함으로써 경남도와 경제자유구역청, 창원시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공고한 협력체계 마련을 건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2차전지 스타트업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차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밀 나노 코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물론 잠수함, 민간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동력체계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투자회사인 OIC, 카탈루스 벤처스, 에센트펀드 등과 함께 미국 재료 공학 스타트업인 포지나노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다.
포지나노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5000만달러(약 664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1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실에서 창업한 포지나노는 2차전지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 받아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 등의 투자도 받았다.
포지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 기술을 적용한 1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항공, 방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ESS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동력 체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에 '브랜드상품권 서비스' 오픈
BNK경남은행은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와 제휴해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 ‘브랜드상품권 서비스’를 오픈했다.
브랜드상품권 서비스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사용이 가능한 잔액상품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고객에게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는 해피머니,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속에서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잔액상품권은 사용 후 남은 잔액이 소진될 때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브랜드상품권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부터 ‘해피머니 상품권’을 추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최대 12%까지 할인해준다. (주말 제외)
이용 방법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 접속해 메인 화면 하단 ‘생활혜택’ 메뉴에서 ‘브랜드상품권’을 클릭하면 된다.
디지털전략부 이경기 리더는 "브랜드상품권 서비스는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의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업체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도시발전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 의원연구단체 도시발전연구회(대표의원 이정희)는 지난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창원시 문화안보자산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조성률 대표(창원문화네트워크)는 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창원의 문화 정체성을 탐구하고 문화안보 관련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유산을 시대별, 구역별(마산, 창원, 진해권)로 나눠 조사하고 이에 대한 창원시민 인식도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의원들과 함께 문화자산 활용방안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하며 향후 연구 방향과 일정을 의논했다.
이정희 대표의원은 "문화안보는 한 국가의 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연구과제"라며 "창원시 문화자산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지킬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로만시스 등 3개사 1406억원 투자 유치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0일 부산광역시 남구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로만시스, 디아이시스템,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등 3개사와 투자금액 총 1406억원, 신규고용 18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로만시스는 철도차량 부품 및 완성차 등을 제작하는 창원 소재 철도기업으로 2026년까지 825억원을 투자해 기존사업장 내 정비공장, 도장공장, R&D센터 등을 증설해 6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디아이시스템은 김해 소재 에어컨용 열교환기 제조기업으로 2025년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투자부지에 321억원을 투자해 창원사업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신항 북컨배후단지에 위치한 물류기업으로 2024년까지 웅동배후단지에 260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를 마련하고 100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영남권 기업 CEO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창원시는 '미래 50년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는 주제로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1:1 현장상담 및 투자컨설팅을 실시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은 지금 국가산단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2.0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의 투자가 미래 50년을 위한 최고의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경남 최초 노인일자리 시니어스토어 개소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0일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청·장년과 어르신이 함께 운영하는 24시간 편의점인 '시니어스토어'를 개소했다.
시니어스토어는 GS25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지역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이다.
이날 개소한 GS시니어스토어-성산푸르지오점은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성산시니어클럽(관장 구충모)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경남 최초 시니어스토어 1호점이다.
이를 통해 신규 노인일자리 16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주간에는 어르신이 4교대로 근무하며 야간에는 청·장년층 전문인력을 투입해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하는 세대통합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 창원시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1만2832명에 442억원이 투입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의 사업량을 높여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