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궐기대회는 경남의 수부도시 창원특례시의 유일한 국립고등교육기관인 창원대학교에 330만 경남도민·104만 창원시민의 생명권·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과대학 설립의 결의를 다지고 대학-지역사회의 하나 된 힘과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가 됐다.
궐기대회에는 창원대학교 이호영 총장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 단체 대표 및 교직원, 김범수 총학생회 회장과 학생들, 김재흥 총동회장과 역대 총동창회장 및 동문, 창원대학교 발전후원회 및 후원자, 2020년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 김영선 국회의원(창원의창), 경남도의회 박진현 의원 및 창원특례시의회 정순욱 의원 등 대학 구성원과 정치권, 지역시민들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대학교 학생응원단 ‘피닉스’의 응원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염원하는 학생 인터뷰 영상 상영, 인사말·축사, 결의문 낭독, 의과대학 설립의 뜻을 담은 바람개비 및 종이비행기 세리머니, 참석자 전원의 단체응원,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영 총장과 김재흥 총동창회장은 "인구 10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은 창원특례시가 유일하고, 이로 인해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의료인력 부족, 지역 우수 인재의 역외유출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는 최선의 해법은 지난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기획·추진된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으로 330만 경남도민과 104만 창원시민과 함께 이번에는 반드시 의과대학 설립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대, 몽골국립교육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일 몽골국립교육대 캠퍼스에서 몽골국립교육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부학생 교류 및 교환학생 추진 △교직원 교류 △공동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양교의 학술교류는 물론 교육 발전 및 인재양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몽골국립교육대학교 바트바타르 총장과 경남대 홍선영 국제처장을 비롯한 양 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몽골교육대 바트바타르 총장은 "경남대와의 협약으로 몽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며 "경남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양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향후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남대 홍선영 국제처장은 "몽골국립교육대학와 경남대 간의 교류 협력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경남대는 몽골교육대와의 다채로운 협력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국립교육대학교는 몽골 유일 국립 교사양성 교육기관으로 1951년 교사양성기관으로 설립, 1990년 국립사범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4년 몽골국립대학교로 변천했으며 현재 8개 단과대학, 11개 연구센터, 41개 학사과정과 44개 대학원 과정에 1만40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는 명실상부 몽골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이다.
◆경남대 법학과, 제1회 경남대 법학박사 학술세미나 개최
경남대학교 법학과(학과장 안정빈)는 8일 대학 창조관 212호에서 경남대 법학과 박사회(회장 석희열 박사)와 함께 ‘제1회 경남대학교 법학박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경남대 법학과 박사과정 활성화 및 박사과정 재학생, 졸업생의 학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대 안정빈 법학과장과 고평석 명예교수, 김지환 교수, 정성헌 교수, 법학과 박사회 소속 박사과정 졸업 및 재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농지거래제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아파트 분양권 전매에 관한 소고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진행에는 경남대 법학과 석희열 교수가 맡았다.
우선 제1주제인 ‘농지거래제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법학과 김면규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명동 박사와 김민정 박사과정생이 지정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제2주제인 ‘아파트 분양권 전매에 관한 소고’에 대해 법학과 강민채 박사과정생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창신대 제미옥 교수와 경남대 이준우 교수가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경남교육청,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26-30일 원서접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2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원서를 6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교부 및 접수한다.
응시 자격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아니한 사람, 중졸 검정고시는 초등학교 졸업생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 고졸 검정고시는 중학교 졸업생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이다.
응시원서 현장 접수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교육청(2층 소회의실)을 비롯해 진주·통영·김해교육지원청에서 가능하고, 온라인 접수는 29일까지 검정고시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단, 귀국자(외국) 학력 인정자의 경우 발열(37.5℃ 이상), 호흡기 증상 등이 있거나 출입국 제한 조치 등에 따라 귀국이 어려운 경우에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검정고시의 시험 장소는 7월28일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하고 시험일은 8월10일이며 합격자 발표일은 9월1일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