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 서비스되는 건 지역사와 서울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어른김장하'(연출 김현지, 촬영 강호진)는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김장하 선생을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다.
김장하 선생이 인터뷰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아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삶의 궤적을 그려냈다.
이 시대가 바라는 진짜 어른의 모습을 새로운 시선과 형식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BC경남 '어른 김장하'는 2023 1월 이달의 PD상, 이달의 좋은 보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35회 한국PD대상 수상에 이어 지난 5월에 열린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지역 방송사 최초로 교양 작품상을 수상했다.
MBC경남 전우석 제작팀장은 "현재 '어른김장하'는 연말 개봉을 목표로 영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개봉에 앞서 방송으로 선보였던 다큐멘터리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에 영화로 개봉 예정인 '어른 김장하' TV 다큐멘터리 편은 7월10일 자정,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