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지난 1일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방도1089호선 사면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한들지구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공사, 거창군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 등 군에서 추진 중인 건설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비상시 대응 조치계획 등을 확인했다.
구인모 군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급경사지와 하천변, 대형 건설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에 대한 예찰과 점검으로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14일 새벽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비상근무 시행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종합적 대응 대책을 추진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