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장부터 급락세로 전환했던 이차전지주가 오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에코프로 그룹주 중심으로 급락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0% 내린 11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6.37% 하가락한 42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의 2차전지주도 내림세다. 포스코퓨처엠은 3.93% 떨어진 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8.93%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0.95% 내려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 관련 테마가 엮여있는 종목군들 위주 시장 수급 쏠림 현상 진행으로 단기 주가 폭등세를 구가해 왔다”며 “하지만 전날 오후 들어 해당 종목군들의 주가와 수급 변동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끝내 투매 현상과 주가 폭락이 출현해 버린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