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태풍 대비를 위해 전국 73개 국가하천 제방 등 시설 안전을 점검한다.
환경부는 다음달 이후 발생 가능한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고 2일 설명했다.
지난 장마 동안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분이 깎였거나 누수가 발생한 지역을 집중 조사한다. 하천공사구간 등 하천 시설물 전반에 걸쳐 집중호우에 취약한 곳들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은 강우 상황에 따라 이번달 초·중순 15여일 동안 탄력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조사 결과에 따라 보수가 필요하거나 위험요소가 있는 구간 등은 보수·보강 공사가 이뤄진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합동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하천 시설 전반을 살펴보고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안전과 직결되기에 하천 시설물의 품질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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