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43개 지자체 대상 2023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상반기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파주시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고 기초지자체로는 유례없는 2019년도부터 10회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파주시는 올해의 경우 경기가 상반기에는 저조하고 하반기에는 고조되는 ‘상저하고’ 흐름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집행가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집행 추진을 독려해 1·2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 1469억 원을 집행해 목표 대비 117.4%의 높은 집행률을 보였다. 일반분야 또한 목표 대비 집행률 113.7%를 기록해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파주시는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면서 예산의 이월·불용 최소화 등 예산낭비 요인을 줄여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매년 연초부터 각 부서별 주요사업을 분석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사항 및 부진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집행 대책을 강구해 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특히 어려웠던 상반기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집행 점검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 추진으로 지방재정이 경제활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