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선제적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익산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적지원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상용 익산지사장, 근로복지공단 김은순 익산지사장, 전북에너지서비스 윤성현 본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신현달 익산지사장, 한국전력 최위경 익산지사 요금관리 부장, KT익산법인지사 송경용 부장, 익산대대 김충좌 대대장까지 총 8개의 기관이 모여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추가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구체적 절차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주민들의 일상으로 조기 복귀를 위해 지방세 면제·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행정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보험료 ‧ 연체금 납부 예외, 의료급여 지원, 산재보험료‧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 감면 및 연장, 기타 복구지원 등 피해주민들의 공공서비스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원범위와 방법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1차적인 수해복구는 마무리됐지만, 호우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일상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기관과 협력해 나가면서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