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20일부터 27일까지, 기초생계, 의료수급자 557명과 사회복지시설 11곳(214명) 등 모두 771명을 위문 차 방문키로 했다.
생계, 의료 수급자들에게는 1인 당 10㎏의 햅쌀이 택배로 보내지며, 사회복지시설에는 햅쌀과 혹은 소고기가 직접 전달된다.
이와는 별도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화천지역 중위소득 100% 이하 271가구에게 18일부터 위문금 입금을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화천군은 추석명절 저소득, 취약가구 이외에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들도 보살핀다. 대상은 5개 읍ㆍ면에 거주 중인 유공자 419명으로, 이들에게는 1인 당 10㎏의 추석 햅쌀이 전달된다.
군은 이번 추석명절 연휴가 최대 6일까지 장기화되는 것을 감안해 지역 내 독거노인 안전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연휴 전날과 연휴 다음날을 포함해 지역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499명 전원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이 기간, 전담 사회복지사외 생활지원사 등이 독거노인 가구 긴급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보호대책을 점검한다.
또 대상자 전원에 대해 연휴 기간의 근황조사를 이미 마쳤고, 연휴 기간 최소 2회 이상 전화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고 있다"고 했다.
(사진 : 지난해 추석, 최문순 화천군수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