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랍드리 산소길 전 구간(제1~5구간, 20km, 약 4시간 소요) 완주 걷기대회(3인 1조)와 오랍드리 산소길 강변길(제3구간, 2.5km, 약 2시간 소요) 걷기대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삼척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전 구간 완주 걷기대회는 오전 6시 30분 장미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봉황산길, 봉수대길, 해변길, 삿갓봉길, 강변길을 돌아 다시 장미공원 잔디광장으로 돌아오게 되며, 제3구간 강변길 걷기대회는 오전 9시 장미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삼척교, 번개시장, 삼척여고 뚝방길, 삼척문화예술회관, 삼척의료원 강변길, 한흥프라자 사거리를 돌아 다시 장미공원 잔디광장으로 도착하게 된다.
참가자와 완주자에게는 간식, 음료수,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 구간 완주 걷기대회는 3인 1조로 100팀, 강변길 걷기대회는 1,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9월 18일(월)부터 10월 12일(목)까지 강원일보 삼척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랍드리는 강원특별자치도 방언으로 ‘집 주변’을 뜻하며, 삼척 시내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걷는 길이어서 ‘오랍드리 산소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랍드리 산소길은 봉수대길, 봉황산길, 강변길, 삿갓봉길, 해변길 등 5개 구간 전체 20㎞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척 시내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남녀노소 모두가 걷기 쉽게 조성되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