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하고 내각 총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가장 시급한 국정 과제가 국정 쇄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해임 건의는 형식적으로 국무총리와 장관을 향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권력이 집중된 통제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이 독단과 전횡에 빠지면 이를 간접적으로 견제할 수단은 해임건의안”이라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요구라는 걸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날 평양공동선언 5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선 “항구적 평화의 출발을 알리는 새 역사를 썼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라며 “남북관계가 더는 이렇게 가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화의 문을 잠그고 전쟁 분위기를 고조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 국민과 우리 경제를 더 위험하게 만들고 국익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최소한 민중의 운명이 걸린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선 애국보수의 길에 들어서길 바란다”고 했다.
尹대통령 지지율 20%…부정평가 이유는 ‘김여사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