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촉구’ 결의문 채택

순창군의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촉구’ 결의문 채택

기사승인 2023-09-19 14:00:59

전북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는 19일 최용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 이는 인류와 자연생태계에 결코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한국 수산업계가 큰 피해를 봤는데도 유감 표명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 적이 없다”면서“국민의 생명과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한 정부의 책임과 수산업에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즉시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창군의회는 이날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만 금지하고 있는 수산물 수입 금지를 전역으로 확대를 촉구하는 내용의 담긴 결의문을 국회의장과 행정안전부장관, 외교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송부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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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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