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지난해 하늘길 숲길 조성 및 관리, 마을 경관 개선 등의 노인 일자리 124개를 창출하고,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추진해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일자리 155개를 만들었다.
또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폐광지역 내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대형빨래세탁, 생필품배달, 간단집수리 등 고립된 산촌 지역 거주 1,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도 제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현모 재단 이사장은 “갈수록 고령화 되는 폐광지역의 특성상 노인일자리 창출은 지역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를 기반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년간 폐광지역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642개를 만들었으며, 내년에는‘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 확장으로 노인일자리 31개를 추가로 창출할 계획이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