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북 전주동물원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 추석당일을 포함해 동물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명절연휴에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도 동물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동물원 내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동물사 주변 관람로 정비 등에 힘을 쏟았다.
전주동물원은 추석 명절 연휴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영유아 동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경우 유모차를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의 경우 올해 초 정밀안전검사 결과 확인된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개보수로 내년 초까지 운영이 일시 중지된 상태다.
박경규 전주동물원장은 “추석 연휴에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한 전주동물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동물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