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군산, 부안 연안여객선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 코로나19 방역점검 등 추석 명절 연안여객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추석 명절 특별수송 대비 군산해수청,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 여객선 접안시설과여객선 터미널 등 이용시설 안전점검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여객선 출항 전・후 운항 관리를 위해 신분확인, 정원초과 여부, 화물과적, 고박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선장, 선원 등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및 해상사고 대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에 귀성객과 관광객이 집중될 경우 여객선 증선 및 증회 운항할 예정이며, 공용주차장 및 공휴지를 활용해 임시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여객선과 터미널 내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개찰구 및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강화, 객실 환기 등 생활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추석 연휴에도 귀성객이 여객선과 터미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해수청, 해양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추석 연휴에 특별수송대책반을 구성,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여객 수송과 긴급 상황발생 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에 도내 4개 항로 3개 선사가 운영하는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7195명으로, 올해는 하루 평균 1415명, 7일 연휴기간 동안 9905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