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과 권요안 의원(완주2)이 26일부터 사흘간 도의회 청사앞 천막 농성장에서 내년도 새만금SOC 예산의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도의원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간다.
김대중 의원은 “전북 경제가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새만금SOC 예산까지 대폭 삭감돼 도민들의 상심이 커 삭발후 단식 투쟁에 나섰다”며 “정부와 여당은 전북도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려 부처요구액 원안대로 예산을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요안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국제행사로 정부 책임 하에 치러졌고, 특히 문제가 된 폭우·폭염·위생 대비는 조직위 소관이었음에도 정부 여당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라북도에 전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새만금SOC 예산 복원 도민결의대회와 상경투쟁에 도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지난 5일부터 도의회 청사 앞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부처요구액 대비 78% 삭감된 데 대한 항의 삭발식을 갖고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