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혈액원과 함께 4일 ‘전북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헌혈캠페인에 났다.
또한 이날부터 오는 25일 ‘전북도민의 날’까지 7천명을 목표로 헌혈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중앙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선포식을 후원한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전북도와 14개 시·군, 전북지역 대학교, 기업체 등에 헌혈차량이 방문해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헌혈이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헌혈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수혈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헌혈릴레이로 생명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자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혈액은 수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우리의 작은 수고와 인내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자”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