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올 여름 지역 하천 호우피해 복구 및 재해예방에 총 118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돌입한다.
익산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 현지조사 등을 거쳐 지역 하천 피해발생 현황과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하천 32개소에 대한 사업비 118억원이 확보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북천 제방 유실 구간 등 하천피해에 대한 기능을 복원하는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예산편성 즉시 복구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내년 우기철인 6월 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잦아지는 추세에 대비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를 위한 관련 사업을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난포지구 등 3개소에 대해 31억원의 설계비를 우선 확보했다.
또한 국가하천(금강) 배수영향구간 정비사업(환경부), 재해예방사업(행안부) 등 주요하천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김성도 익산시 건설국장은 “수해피해로 인한 복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호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