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1만 2200개소의 건축물, 공원 등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 전수조사를 지난 9월에 모두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5년마다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시‧군별 조사요원 120여 명이 현장 방문을 통해 대상시설 확인 후 조사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1998년 4월 11일 장애인등편의법 시행일 이후 건축(신축‧증축‧개축‧재축‧이전), 대수선‧용도변경된 건물(공원, 공동주택,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이다.
전수조사결과는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연구수행기관을 통해 조사결과 분석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6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2025~2029)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미흡하게 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을 통해 개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