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진교훈 민주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 총집결해 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열린 진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이제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내일부터 본투표인데 저희들은 대체로 40% 초중반대 투표율이 충분히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진 후보의 당선은 검찰 정치를 그만두고 제대로 된 대화와 협치의 정치를 해보라는 국민들의 경고”라며 “오만한 정부는, 오만한 권력은 국민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내일 투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고, 정치를 바로잡는 그날이 되기를 기다린다”며 “투표하는 국민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투표하는 시민이 민주주의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강서구민이 윤석열 정권을 이곳 강서구서 무릎 꿇리는 일이기도 하고,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을 이기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투표의 힘은 강하다. 투표가 오만한 독선적 윤석열 정권을 강서구에서 무릎 꿇릴 것이다. 투표가 승리의 길이고, 투표가 이 나라 민주주의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기재부가 세수 추계를 했는데 예정보다 60조가 덜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런 일은 역사상 없었다”며 “민주주의도 망가트리고, 홍범도 역사도 지우고, 매국매족하던 윤석열 정권이 끝내는 경제까지 다 망가트렸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진 후보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것”이라며 “옆에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아가면서 반드시 많은 사람과 투표장으로 나와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달라”고 했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서 제가 이기면 진교훈 이기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이기는 것이다. 민주 세력이 이기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반대하고 투쟁하고자 하는 많은 시민과 함께 힘을 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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