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고려와 조선 건국 설화를 간직한 성수산 관광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성수산 휴양림에 조성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운영 위탁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성수면 성수리(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 등을 갖췄다.
카라반과 캐빈하우스에는 기본적인 물품이 갖춰져 장비 없이도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 북카페,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20일부터 홈페이지(https://임실성수산왕의숲국민여가캠핑장.com)에서 할 수 있고,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캠핑장 위탁운영을 맡은 두산임업(유) 황중하 대표는“캠핑객의 즐거운 추억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성수산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을 임실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성수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수질오염을 방지해 임실의 또다른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