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협소한 도로 폭을 확장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갖추기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는 도시계획도로 4개 노선 개선에 사업비는 80억원 규모로 예술회관~양우내안애, 대은사~사랑병원, 관통로~상사1길 등 3개 노선은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5일 밝혔다.
또한 상동 순정축협~송령교 간 도시계획도로는 실시설계용역과 보상협의를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은사~사랑병원 구간은 작은말고개 도로와 연계성 확보로 상동 북부권 이동 교통량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통로~상사1길 구간은 노후주택이 밀집된 화재 취약지구로 소방차 진입이 가능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특히 상동 순정축협~송령교 간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인도가 없고, 내장천변로와 연결된 송령교가 당초 1차선으로 차량통행에 불편이 많았으나, 인도를 포함한 2차선 도로로 확장하면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주민들 의견을 듣고 현장 확인을 통해 교통사고와 화재 등 재난예방에 필요한 도로개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