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께 횡성군 우천면 소재 한 한우농가에서 21개월령 거세우가 고열, 피부각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26일 오전 10시 51분께 럼피스킨병 감염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지난 24일 양구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한우 43마리를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다.
해당 농가와 작업장 등 긴급 초동방역에 실시하는 한편, 발생농가 10km 이내 한우농가에 대해서는 5일 이내 백신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또 방역대내 한우농가에 대해서는 1개월 동안 이동제한을 조치하고 임상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될 될 때까지 방역조치할 방침이다.
횡성=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