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혈액원과 함께 지난 4일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전북도민의 날인 25일까지 7000명을 목표로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 결과 7530명이 참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도와 14개 시군 646명, 도내 8개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465명, 16개 고등학교 907명, 군부대 541명, 8개 기업 125명이 동참했고, 특히 도민 4846명이 도내 헌혈의집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람의 혈액은 아직까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 가능한 물질도 없어 헌혈만이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헌혈 릴레이를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