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27일 오후 1시께 양구군 해안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39개월된 소가 고열, 피부각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낮 12시께 럼피스킨병 감염이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24일 양구군에서 강원지역 최초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이후 이 지역에서만 두 번째로 도내서는 3번째 확진이다.
발생 농장은 지난 24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농가와는 10㎞ 이상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방제 인력을 투입해 초동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8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다.
해당 농가와 작업장 등 긴급 초동방역에 실시하는 한편, 발생농가 10km 이내 한우농가에 대해서는 5일 이내 백신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