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환경부의 '2024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북, 경남 등 낙동강수계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원·댐 주변지역 수질 개선,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목적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내면 원두숲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1만951㎡ 부지에 환경전시체험관, 환경학습관, 생태연못 등이 조성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그물 슬라이드, 모래 놀이터 등도 마련된다.
시는 사업 부지 반경 10km 이내 청룡폭포, 동창천 생태자원, 단석산 국립공원‧신선사마애불상군, 화랑의 언덕 등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중학교, 단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친환경 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새로운 환경 롤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