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훈련은 2024년 동계청소년 올림픽을 대비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였으며, 강원랜드 자위소방대, 정선소방서 소방대원, 산림청, 지역 의료인 및 유관 단체 29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화재발생 시 일사분란한 대처를 유지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설정하고 각각의 역할수행과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리조트 내 화재 발생 시 강원랜드 자위소방대원들이 119신고와 동시에 현장으로 출동, 화재초기 진압과 고객안전 대피 등 초동조치를 실시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정선소방서와 함께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소방차를 동원한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구조, 응급처치, 현장수습 등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전준호 안전실장은 “강원랜드는 강원도 최대 집객시설이자 다중이용시설로 다수의 고객 및 직원들이 상주하는 곳이다”라며 “유관기관과 합동소방훈련, 화재 진압 훈련 등 연간 40회에 걸친 자체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