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 경로당·마을회관이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
최근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하고 비대면 교육이 진행되면서 무료 인터넷 서비스 제공 등 디지털 환경 변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2021년 경로당·마을회관 50곳, 2022년 60곳에 공공와이파이(Wi-Fi)를 설치했다.
올해는 100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로당 50곳에는 공공와이파이는 물론 화상회의가 가능한 디지털 지원 시스템이 설치돼 화상회의,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다.
디지털 지원 시스템은 여가 프로그램, 건강 관리, 온라인 소통 등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부 행복도우미들도 어르신 대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 스마트폰 조작, 유튜브 활용, 영상 편집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