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의 ‘김포 서울 편입’ 추진을 두고 야당이 찬반의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을 비판한 가운데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렇게 말하는 게 굉장히 어리석은 행태. 이미 3단계로 해법을 냈다”고 일갈했다.
홍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며 “교통 문제 해결하는 걸 1단계, 지방 거점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게 2단계,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서울과 수도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결하는 걸 3단계를 내고 이렇게 할 거면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당의 입장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데서 나온 오발탄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일부 언론이나 야당에서 자꾸 찬반이 없다고 하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주장대로 서울 메가시티를 먼저 손을 대면 지방도시는 더 죽는다. 다만 서울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이게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OX 문제로 국민의힘 프레임에 빠지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도 검토 대상 중 한 명이지만 몇 명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실무 단위에서 탄핵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이동관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과방위원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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