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께 인제군·읍 가아리에서 1톤 화물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60대 남성이 한때 고립됐다 구조됐다.
이어 오전 8시 23분께 인제군 서화면서 하천을 건너던 60대 남성 등 2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고립됐다 1시간 40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29분께는 강릉시 초당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모닝 승용차가 약 2m 아래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어 중립 상태에 있던 차량이 바람에 의해 밀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후 2시 7분께는 태백시 철암동 한 농공단지서 강풍에 창문이 떨어지며 40대 남성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날 도내에서 강풍 관련 92건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