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제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을 제1호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앞서 내년 총선에서 해운대가 아닌 서울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혁신위가 3호 혁신안으로 당의 우세 지역에 청년전략지역구 선정 등을 의결한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저는 한달 전 제 지역구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때 해운대갑은 과거 12년 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처음 출마하는 정치신인이 물려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혁신위가 제 호소를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만들었다”며 “국민의힘 당세가 우세한 지역을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청년전략지역구에서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환영이다. 제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을 제1호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라며 “그래서 제2의 하태경이 제 지역구 해운대갑에서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9일 ‘3호 혁신안’으로 우세 지역에 청년전략지역구 선정 등을 권고했다. 청년전략지역구 후보자는 공개 오디션 등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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