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왕중왕전 대회는 34개 대학에서 6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며 지금까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는 태백시탁구협회에서 주최하고,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후원했다.
특히 전국대학탁구동호인연맹이 주관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연맹에서 5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대회 격려차 방문한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비손건설 백일현 회장도 5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국대학동호인연맹 손범규 회장은 "대학생들이 '탁구'라는 운동을 통해 몸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체력이 올라가면서 학업이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임기가 마지막인 손범규 회장은 이번 대회에 모든 참가 선수들과 O2리조트에서 함께 숙박하며 대학 동호인 회원들과 시간을 보냈다.
함억철 태백시탁구협회장은 “태백을 방문한 대학생들이 청정지역 태백에서 맑은 공기 들이마시고, 태백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대학생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고, 다시 찾고 싶은 태백으로 기억되도록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여 대학팀 모두 고려대학교(안암)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