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조직개편 시행…'부동산금융' 대표 직속

하이투자증권, 조직개편 시행…'부동산금융' 대표 직속

기사승인 2023-11-14 13:47:11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시장 환경 대응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임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도 내렸다.

14일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영업조직 등에 대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금융 부문의 영업 조직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 부문의 사업 조직을 프로젝트금융실, 구조화금융실, 부동산금융실, 투자금융실 등 4실로 개편했다. 특히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아울러 투자심사 업무의 독립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투자심사실도 신설했다. 기존 리스크관리본부의 리스크심사부와 사후관리실은 각각 투자심사부와 사후관리부로 명칭 변경하여 투자심사실에 편제했다. 또 투자심사 업무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 내 리스크감리부를 신설했다.

임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도 확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진영 투자금융총괄 사장 등 임직원 17명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확정해 통보했다. 인사 처분 대상으로는 김 사장을 포함한 임원 7명과 실장, 부장 등 10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9일 하이투자증권 수시검사를 위해 사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서면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며 “사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업무 적정성과 내부통제 점검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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