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4일 금융투자업계(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13회 사랑의 김치 Fair' 김장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투협을 비롯해 증권사 30사, 자산운용사 23사, 선물사 1사, 신탁사 3사, 도이치뱅크그룹, 애프앤가이드,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의 CEO 40명과 직원 700여명이 동참했다.
또한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윤한홍 의원(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종민 의원(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방문하여 기부행사를 격려했다.
김치 페어는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시작해 올해 13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총 5만㎏의 김치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복지시설 150여 곳에 전달했다. 김치 페어 행사는 매년 참여인원과 기부김장의 양이 증가하면서 금투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오늘 행사가 작지만 우리 업계가 사회적 나눔에 기여하고 향후 결속해 나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트렌드가 된 김치처럼, 우리 금융투자업계도 우리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