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시장에서 김장철 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20~26일까지 영덕시장 30여개 점포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2만5000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만원을, 5만원 이상은 2만원을 각각 돌려받는다.
영덕에선 이번 행사가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7일 예정이던 추석 행사는 3일 만에 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동나면서 조기 종료됐다.
올해는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준비돼 있다.
특히 간편 환급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판매자가 전산시스템에 구매자 연락처·구매금액을 입력하면 부스에서 바로 환급이 가능해 진 것.
군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장비 도입 후 9회에 걸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희 부군수는 "조기 종료된 추석 행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한 번 더 준비했다"면서 "영덕시장에서 안전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