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5대 수영성 지자체는 부산 수영구(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 경남 통영시(경상우도 수군절도사영), 전남 여수시(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 전남 해남군(전라우도 수군절도사영), 충남 보령시(충청 수군절도사영)로, 현재는 지자체별로 수영성에 관한 역사와 관광자원 관련 축제를 열고 있다.
5대 지자체는 수영성 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순환하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중앙정부 예산 공동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남서해안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수영성 로컬 브랜드 개발 등을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수영구가 제1회 조선 5대 수영성 콘퍼런스를 개최함에 따라 2024년 협의체 의장도시를 맡는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MOU 체결식을 계기로 이 땅을 지키던 국토방위의 수영성을 계승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협력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남효원 기자 nhw3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