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위협,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해양기자단]

보이지 않는 위협,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해양기자단]

기사승인 2024-07-19 17:26:58
*이달초 부산에서는 주니어해양기자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 50명이 ‘지켜내는 바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SNS 활동 등을 통해 해양 탐구,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26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석 때까지 해양환경과 해양오염 등에 관련한 기사를 작성해 인터넷 미디어에 기고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쿠키뉴스 동남권본부에서는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해양기자단 기사를 시리즈로 기고해 본다. 기사내용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의 바다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 보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주니어 해양기자단 발대식


제목: 보이지 않는 위협,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부산=해양기자단 조남훈 기자(배정고 1학년)

최근 몇 년간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육상 및 해양 환경에 퍼져 해양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하겠다. 
 
먼저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의 마모, 의류의 합성 섬유, 화장품 및 세정제 등에 포함된 마이크로비즈 등에서 발생하고, 주로 하수, 강, 해양 활동 등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된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이를 섭취하며, 이는 먹이 사슬의 기초에서부터 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어류 및 해양 포유류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하고, 소화 장애, 영양실조, 독성 물질 축적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이것이 해저에 쌓여 서식지를 파괴하고, 해양 생물의 서식 환경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환경 내 유해 화학 물질을 흡수하고 농축하여 해양 생물에 노출시키고, 생물 독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국 미세 플라스틱 오염은 해양 생물의 번식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시키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해야한다. 먼저 플라스틱 사용 저감에 대해 먼저 얘기하자면, 정책적으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활용 가능한 대체 제품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기업은 생산자 책임제도를 도입하여, 기업이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다음으로 미세 플라스틱 제거 기술 개발에 대해 얘기하자면 하수 처리 시설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노력이 있고, 자율 로봇이나 드론을 이용해 해양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시민들에게 미세 플라스틱의 영향과 그 대책에 대해 교육 및 인식 제고를 해야하는데 공공 교육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해 알려 플라스틱 사용 감소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해변 청소, 재활용 캠페인 등 시민 참여 활동, 캠페인 활동을 장려할 수도 있다.

이 방안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상용화시키기 위해서는 연구, 모니터링과 같은 세부적 과정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미세 플라스틱의 생태계 및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해양 미세 플라스틱 오염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정책 결정에 활용해야 한다.

위와 같이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정책적 노력, 기술 개발, 교육 및 인식 제고, 연구와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한다. 모두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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