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가 기대 속 첫출발을 마쳤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마에스트라’ 1회는 4.2%(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전작 ‘무인도의 디바’ 첫 회(3.2%)보다 높고 마지막 회(9%)보다는 낮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까지 치솟았다. 케이블 및 종편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유료가구 방송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마에스트라’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추고 한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영애가 주연하고 이무생 김영재가 함께 출연했다.
첫 방송에서는 삼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더 한강필의 지휘자로 선임된 차세음의 적응기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그의 과거가 일부 드러나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 사이에선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이영애에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빠른 전개 역시 호평을 얻은 지점이다. 이외에도 여성 지휘자가 주인공인 영화 ‘타르’와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다룬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0분 전파를 탄다. 12부작.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